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m | 2023-03-14 15:21:07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엠게임(058630)이 '열혈강호'와 '나이트' 온라인의 꾸준한 실적성장으로 올해 실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딩투자증권은 14일 엠게임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엠게임의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6 배 수준으로 저평가되어있는 상황으로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에 따른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중국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의 인기는 지속적인 역주행을 시현 중이다. 2004 년 출시한 ‘열혈강호’는 2018 년도에 저점을 기록하고, 2019 년부터 공성전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신규유저와 기존 유저들의 복귀로 동시접속자 수가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의 경우, 2018 년도 대비 동시접속자 수가 100% 성장한 바 있다. 올해 3 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중국에서의 계약금은 기존 대비 약 4 배 가량 증가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 및 캐쉬카우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북미와 유럽지역에서는 ‘나이트 온라인’이 2002년 출시된 이후로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시스템 리뉴얼 업데이트와 시즌 이벤트 등이 예정되어 있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는 신작 IP 2 개와 퍼블리싱 1~2 개 예정되어 있다. 올해 하반기 엠게임의 인기게임 ‘귀혼’의 MMORPG 모바일버전 ‘귀혼 M’이 출시 예정이다. 2005 년 출시된 이후로, SD 풍 무협 캐릭터로 연간 약 10 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는 귀혼 IP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모바일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빌리네어 게임즈’와 공동 개발하는 방치형 모바일 게임 ‘M프로젝트(가제)’도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빌리네어 게임즈가 제작한 기존 방치형게임 ‘기적의 검’이 국내 모바일 게임에서 매출 5 위를 달성한 만큼, 이번 신규 IP 인‘M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게임 퍼블리싱 부문에서도 올해 1~2 개의 게임을 오픈할 계획이며, 블록체인쪽으로도 R&D 를 지속적으로 진행하해 향후 P2E 게임으로의 확장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성만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한 913 억원, 영업이익은 21.4% 늘어난 364 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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