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성과 가속화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6-02-08 15:14:11

(사진=고려아연)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자회사인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와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LTESA)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계약은 아크에너지의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보우먼스 크리크(Bowmans Creek)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체결됐다.

아크에너지는 이번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 체결을 통해 2029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보우먼스 크리크 BESS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호주 연방정부 및 주정부로부터 리치몬드밸리 BESS 프로젝트 승인을 받은 데 이은 또 다른 성과로,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탄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추진하는 장주기 에너지 저장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지역 전력망의 안정성 강화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아크에너지는 이를 통해 시설 운영 개시 시점부터 10년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보우먼스 크리크 BESS 프로젝트는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 전력망 안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250MW 규모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8시간 동안 약 2000MWh의 에너지를 저장하고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간에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야간이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공급함으로써 전력 수급의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BESS 프로젝트에 이어 보우먼스 크리크 BESS 프로젝트까지 연이어 성과를 달성하며, 아크에너지는 호주 내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아크에너지는 호주 연방정부와 NSW 주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주요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주체로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리치몬드밸리 BESS 프로젝트는 지난해 NSW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연방정부 환경인가까지 획득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8시간 동안 최대 2.2GWh(2200MWh)의 에너지를 저장 및 공급할 수 있다. 리치몬드밸리 BESS 프로젝트는 2027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장기 계약 체결은 아크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방향성과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려아연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 순환, 이차전지 소재를 아우르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과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신사업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자원 순환, 이차전지 소재 분야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호주를 거점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아크에너지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을 수행하는 주요 자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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