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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6-01-02 15:12:17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쿠팡으로 이직한 전직 공무원들과의 접촉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시 "패가망신할 줄 알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장관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쿠팡의 과로사 은폐 의혹 조사와 관련하여 쿠팡 직원과의 접촉에 대한 대응 방안을 김 장관에게 질의했습니다. 이에 김 장관은 "지난 대선 이후 5, 6급 하위직 공무원들이 쿠팡으로 이직했다"며, 이들과의 접촉을 금지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지난 6월, 고용노동부 소속 5~6급 공무원 5명을 영입했으며, 이들에게 각각 2억 8000만 원, 2억 4000만 원의 고액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은 고용노동부뿐만 아니라 국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의 전직 공무원들을 채용해왔습니다.
정 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전방위적인 로비'로 규정하며, "전화 통화도 절대 하지 못하도록 공직 분위기를 조성해야 쿠팡을 제대로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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