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3-05-16 14:40:49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가 시가 총액 4조원을 돌파하면서 최대주주인 박진영 이사의 지분평가액도 급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는 이날 오후 14시 40기준 11만4100원을 기록하며 시가 총액 4조 503억을 달성했다. 이에 JYP엔터 주식 540만2311주(지분율 15.2%)를 들고 있는 박진영의 지분평가액도 6천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15일 보다 19.48%(1만8600원)상승한 금액으로, JYP엔터는 이날 장 시작과 함께 13% 급등 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JYP엔터의 주가 강세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어닝 서프라이즈 덕분으로 보인다.
JYP엔터가 15일 공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약 420억 원, 당기순이익은 427억 원이다.
특히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있지(ITZY) 등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음반·음원 매출이 전년 대비 54.4% 상승한 519억 원, 콘서트 부문 매출은 6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5월 말 걸그룹 합작 프로젝트 'A2K'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반영되며 JYP엔터는 상장 이래 첫 시가총액 4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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