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11-08 15:21:28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우버(UBER)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모빌리티 부문의 수요 회복에 따른 이익 개선이 지속됐다.
우버는 3분기 매출액이 92.9억 달러, 조정 EBITDA 10.9억 달러, 순이익 2.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제시한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상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하회했다.
다만, 모빌리티 부문 수요 회복에 따른 이익 개선은 지속됐다.
총 거래액(Gross Bookings)은 3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며 2분기 제시한 가이던스 340억~350억 달러를 상회했고, 조정 EBITDA 10.9억 달러로 112% 늘며 2분기 제시한 가이던스 9.75~10.25억 달러룰 웃돌았다.
이창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빌리티 부문의 안정적인 수요 회복으로 주요 지표인 MAPCs(활성화 고객 수) 1.42억 명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며 "모빌리티 부문 매출액은 팬데믹으로 수요가 감소했던 2022년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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