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1-21 15:09:41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오른손 불펜 투수 조상우(31)가 원소속팀과 2년 총액 15억원 규모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계약금 5억원, 연봉 총 8억원, 인센티브 2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우는 계약 소식이 늦어진 점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며, "늦어진 만큼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으로 조상우는 오는 23일 KIA의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로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2024년 12월 키움 히어로즈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한 바 있으며 당시 KIA는 현금 10억원과 2026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및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넘겼다.
지난 2025시즌, 조상우는 72경기에 등판하여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소 기복 있는 투구 내용으로 인해 FA 시장에서 기대만큼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결국 그의 계약은 스프링캠프 출발을 이틀 앞둔 시점에 최종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현재 프로야구 FA 시장에는 김범수(한화, B등급), 손아섭(C등급), 홍건희(두산) 등 3명의 선수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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