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4-11 15:11:35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스타벅스가 내달부터 서울 중구 명동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할 것으로 한 언론매체가 11일 보도했다.
이번 키오스크 도입은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중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스타벅스가 그간 키오스크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나,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위해 도입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 매장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의 키오스크 도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검토됐다.
다만, 다른 카페 브랜드에 비해 다양한 음료 커스터마이징 옵션과 복잡한 메뉴 구성으로 인해 예정보다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는 명동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입이 많은 지역이나 언어 소통에 제약이 있는 상권을 중심으로 키오스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초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전국 20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도입 매장과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
SCK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3조 100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9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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