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싱가포르 아시아지역본부 개소…글로벌 IB 공략 강화

해외 7개 채널 통합 관리 글로벌 수익기반 확대 속도

문선정 기자

moonsj@alphabiz.co.kr | 2026-05-29 16:39:05

(사진=우리은행)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우리은행이 싱가포르를 아시아 투자은행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우리은행은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본부를 개소하고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사업 확대를 위한 지역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출범한 아시아지역본부는 싱가포르·홍콩·도쿄·시드니 지점과 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 현지법인 등 총 7개 해외 채널을 총괄한다.

우리은행은 지역본부를 통해 각 국가별 영업 전략을 조율하고 채널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심사 기능을 확대해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하고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국내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동남아 시장에서 증가하는 IT·디지털 금융 수요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번 조직 신설은 글로벌 사업 관리 체계 고도화와 투자은행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싱가포르와 런던, 뉴욕 등 글로벌 금융 중심지에 금융 주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아시아지역본부를 통해 주요 투자은행 딜 발굴을 확대하고 인프라 금융과 인수금융 등 IB 사업 영역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전현기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과 최원경 아시아지역본부장을 비롯해 DBS, 골드만삭스, MUFG,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기관 관계자와 국민연금 싱가포르 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태수 우리은행 글로벌전략부장은 "아시아지역본부는 아시아 사업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과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영업총괄본부를 운영 중이며 향후 미주와 유럽·중동 지역에도 거점 본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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