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5-10-13 15:10:05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9·7 부동산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장관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수도권에 충분한 주택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접 시행으로 속도를 높이고 공공택지의 사업 단계별 지연 요인을 해소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노후청사·국공유지를 복합개발하고 공공 주도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인허가 단축 등으로 규제도 합리적으로 개선해 민간 주택 공급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값 담합, 가격 띄우기 등 불법행위는 강도 높게 단속해 부동산 시장 건전성을 높이고, 층간소음 관리와 하자 점검도 내실화해 주거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지난달 착수한 이전 대상기관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조사 통계 문제가 가진 폐단을 줄일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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