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3-15 15:15:40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세실업(105630)이 저단가 수주 지양으로 매출보다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세실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7억원으로 1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이 2024년 1분기부터 플러스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전망된다"며 "예상보다 매출 성장률이 낮은 것은 동사가 단가가 낮은 일부 마트와 브랜드 고객사 수주를 예전처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매출이 1분기에 다소 완만하게 증가하는 대신 저단가 제품 수주를 지양함에 따라 고단가 수주 중심의 제품 믹스(mix) 개선과 환율 상승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70bps 개선된 9.4%,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주요 고객사인 갭(GAP)과 타깃(Target)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올해 양호한 실적 전망 등을 언급하며 전방 산업의 분위기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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