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06-27 15:06:41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다이소는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일명 '가성비템'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소비자원, 다이소 네오셀 건전지 최대 8.6배 가성비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서 유통 중인 알카라인 건전지 14개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다이소의 네오셀 알카라인 건전지가 가장 우수한 가성비를 보였다고 합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다이소와 듀라셀, 벡셀, 에너자이저 등 건전지 4개 브랜드 제품 7종의 AAA형과 AA형 건전지 14종의 가격 대비 지속 성능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듀라셀 울트라 대비 다이소 네오셀 AAA형 건전지는 저부하 및 중부하 조건에서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더 긴 지속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가성비가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이소가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네오셀 알카라인 건전지는 4개에 1000원, 10개에 2000원으로 개당 각각 250원과 2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든 건전지 제품은 중금속 함량 등 안전성과 법정 표시사항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이소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도 소비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며 "이번에 건전지 부분에서도 좋은 성능을 기록해 호평받고 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품질 향상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브랜드력과 품질 모두 좋아졌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 “고물가 지속, 가심비 제품 찾는 고객 늘어”
다이소는 일반 제품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성제약의 염색약 세븐에이트(50g 기준)는 약국에서는 7500원이지만, 다이소에서는 5000원으로 무려 2500원이 저렴합니다.
동성제약은 약국에 공급되는 세븐에이트에는 모발 보호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이소는 '가성비템'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매출도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올해도 매출 4조 원 달성이 예상됩니다.
다이소 관계자는 "생활용품 주력에서 외국인과 젊은층(MZ세대) 소비자의 의류 및 화장품 구매 증가로 전환되었습니다"며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의 가성비템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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