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사임…신임 대표에 김규빈 총괄

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0-10 15:28:15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 (사진=토스증권)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가 임기를 6개월 앞두고 사임한다. 토스증권은 차기 대표이사로 김규빈 제품총괄을 내정했다.

10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최근 김승연 대표이사가 토스증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토스증권 측은 사임 이유에 대해 알파경제에 "개인적인 사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스증권은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김규빈 제품총괄(Head of Product)을 선임했다. 지난해 제품총괄로 발탁된 이후 1년 만이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22년 1월 토스증권에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PO)로 입사한 이후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출시, 투자자들의 토론의 장으로 성장한 커뮤니티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서비스 혁신을 이끌었다.

지난 2023년 최초로 분기 흑자 달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올해는 해외채권 출시, 토스증권 PC(WTS) 출시 등 토스증권 서비스 기반을 다져왔다.

토스증권 합류 이전에도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이베이코리아에서 테크 기반 서비스 기획 역량을 두루 쌓기도 했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로 신규 제품총괄에는 고동완 PO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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