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12-02 15:06:19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최윤범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간의 대립이 임시 주주총회 개최 결정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고려아연은 영풍 측의 요청을 수용해 내년 1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19일 또는 23일경 주주명부가 폐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총 개최 결정이 임박함에 따라 고려아연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5일 90만 3000원이었던 주가는 29일 118만 원으로 일주일 만에 30.67% 상승했습니다.
현재 영풍·MBK의 지분율은 39.83%, 최 회장 측은 17.18%입니다. 최 회장의 우호 세력 지분을 합해도 약 34%로, MBK에 5% 포인트 정도 뒤처진 상황입니다.
최 회장 측도 최근 장내 매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자금 여력의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시 주총을 앞두고 양측의 의결권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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