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3-06 15:05:54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알파벳의 구글은 미국 정부에 반독점 소송을 재고할 것을 촉구하며 잠재적인 해체 제안이 미국 경제와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정부 관계자와의 회의에서 구글 대표들이 회사 운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구제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법무부(DOJ)는 현재 구글을 상대로 검색 및 광고 기술을 중심으로 한 두 건의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이다.
법무부의 잠재적 구제책에는 구글이 크롬 웹브라우저를 매각하고 애플 같은 회사와의 기본 검색 엔진 계약을 해지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적절한 구제책을 결정하기 위한 재판이 4월에 예정돼 있으며, 8월에 최종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업계 분석가들은 이러한 제안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글 주가는 1.23% 증가한 173.02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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