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4경기 만의 안타 및 멀티 출루 기록

LA 다저스, 마이애미에 2-3 석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져

박병성 기자

sports@alphabiz.co.kr | 2026-04-30 15:05:37

사진 = 김혜성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혜성은 3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최근 김혜성은 지난 26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부진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번 경기를 통해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96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OPS(출루율+장타율)는 0.760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다소 무거웠다. 2회말 1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0-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상대 투수의 5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이어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반등은 6회말에 이루어졌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마이애미 선발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49km의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9회말에는 팀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한번 출루에 성공했다.

 

김혜성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LA 다저스는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마이애미에 2-3으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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