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기자
ceo@alphabiz.co.kr | 2025-02-19 15:04:14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첫 탄핵심판에 출석해하면서 "겸허하고 성실하게 절차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시작하는 첫 변론에 앞서 대리인단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국민 한분 한분이 겪고 계신 불안과 혼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1시 25분께 경호차를 타고 지하 주차장을 통해 헌재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한 총리의 대리인인 박기웅 변호사(법무법인 에이펙스)는 "국회 의결 정족수 문제의 부적법성을 지적하고, 소추안의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한 부당성과 사실관계 오류를 조목조목 반박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소추위원 자격으로 출석한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피청구인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의지를 잘 설명해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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