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qrqr@alphabiz.co.kr | 2023-02-22 15:03:58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작년 하반기 은행 대출의 신규 연체율이 상승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신규 연체율(1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1월 말 대출잔액)은 0.07%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연체율은 7월 0.04% 에서 8∼9월에는 0.05%, 10∼11월에는 0.06% 수준까지 상승한 뒤 12월에는 0.07%로 오르며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금리가 지속해서 상승하자 취약 차주들의 상환 여건이 어려워지며 신규 연체율이 소폭오르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6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2천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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