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솔라나 스테이킹 1년 수익률 212%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5-01-31 15:02:46

업비트. (사진=두나무)

 

지난해 업비트에서 솔라나를 1년간 스테이킹한 투자자는 212%의 수익률을 얻었다. 솔라나를 단순 보유했을 때 수익률 192%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31일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000만원 상당의 솔라나(당시 시세 기준 수량 75.75SOL)를 스테이킹했다면 1년 동안 5.19SOL이 보상으로 지급돼 총 80.94SOL로 늘어난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3120만원으로 수익률은 212%에 달한다. 

 

솔라나를 단순 보유만 했다면 75.75SOL에 대한 원화 환산 금액은 2925만원으로 수익률은 192%에 그친다. 

 

스테이킹은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하고, 새로운 블록을 검증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추가 보상을 얻는 투자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가상자산의 가치 상승과 함께 네트워크 활동에 따른 보상 수익까지 얻는 셈이다. 

 

업비트는 투자자가 직접 하기에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스테이킹 과정을 간소화해 투자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에게 위임 받은 가상자산을 직접 운영하는 검증인(validator)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100% 스테이킹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스테이킹 된 가상자산의 실시간 수익률을 원화 환산가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2022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업비트 스테이킹은 참여액 3조 8500억원을 돌파했고, 3년간 보상으로 분배한 금액은 1460억원에 달한다. 현재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이 가능한 가상자산은 ▲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 등 모두 5종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단순 보유하는 대신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보상을 누리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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