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 트럼프 플레이 되돌림, 6월부터 사이클 재시작 전망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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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3-05 15:00:57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트럼프 당선의 최대 수혜주로 꼽혔던 테슬라(TSLA)가 오히려 보복 관세 위협과 불매 운동이 펼쳐지면서 피해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최고점 대비 약 41% 가량 하락했습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델 노후화와 반 테슬라 정서로 1월에 미국과 유럽, 중국 판매 부진과, 중국에 배포된 FSD의 성능이 중국 전기차와 차별화되지 않는다는 우려가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정치적 수혜보다는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이란 분석입니다.

지난해 12월 17일,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최고가인 479.86달러였을 당시, 12월 1일에 FSD 13.2가 북미에 배포되었고, Park to Park이 가능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목적지 입력, 버튼 입력으로 출발, 부드러운 주행, 무선 충전에 주차 등 로보택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임은영 연구원은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의 차이, 해외 시장 진출 가능 여부"라며 "반면, 중국 전기차업체는 아직 모듈러 방식에서 End-to-End로 전환하고 있는 과도기"라고 파악했습니다.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의 승부는 글로벌 Legacy 업체가 누구의 시스템을 라이센싱 하느냐로 판가름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임은영 연구원은 "테슬라의 첫 번째 사이클은 전기차의 수익화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고 두 번째 사이클은 자율주행의 수익화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오는 6월에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할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교통안전국에 안전 운전자가 동승하는 상태에서 차량 테스트 허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하반기에는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으로, FSD 이연 매출 수익화와 FSD 채택 비율과 구독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테슬라의 최고 주가는 로보택시 기대감이 견인했으며, 로보택시를 위한 준비는 착실하게 진행 중입니다. 테슬라의 두 번째 사이클은 6월부터 시작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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