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라틴 신인 보이그룹, 멕시코서 데뷔 콘서트

5천석 규모 공연, 4시간 만에 매진 기록… 글로벌 팬 관심 집중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9-22 15:00:38

(사진 =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가 제작하는 5인조 라틴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가 다음 달 멕시코시티에서 첫 공식 무대를 갖는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산토스 브라보스가 오는 7월 2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유서 깊은 공연장인 아우디토리오 나시오날에서 데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룹의 최종 멤버 구성과 함께 데뷔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동명의 12부작 리얼리티 시리즈를 통해 최종 멤버가 결정되는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그룹이다. 지난달 방영을 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현재 6번째 에피소드까지 공개되었으며, 다음 달 열리는 데뷔 콘서트는 프로그램의 11번째 에피소드에 담길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아우디토리오 나시오날은 라틴 팝의 거장 루이스 미구엘을 비롯해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친 바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총 5천 석 규모로 진행되는 이 공연의 티켓은 지난 17일 무료 예매 시작 후 단 4시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산토스 브라보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산토스 브라보스의 연습 과정과 성장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팬 체험형 전시 '하이브 익스피리언스'에는 현재까지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과 전 세계의 팬들을 위해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서트 실황을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추가 좌석 오픈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특별 게스트의 출연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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