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매출 감소..'붉은사막' 출시 지연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 2024-04-16 15:00:31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펄어비스(263750)가 1분기 '검은사막'의 온·오프라인 매출 감소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일한 투자포인트인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39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1분기에도 특별한 신작 출시는 없었으며 검은사막 매출액이 5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온라인은 42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모바일 또한 90억원으로 지속적인 실적 하락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펄어비스의 유일한 투자포인트인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힙니다. 펄어비스는 2024년 여름부터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 경우 이르면 올해 4분기 글로벌 출시가 예상됩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이 이미 1년 이상 지연되어 왔으며 여전히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이상 투자를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콘솔 시장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500만장 이상의 대형 흥행을 기대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우며, 최근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정호윤 연구원은 "기존 라인업에서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점 또한 적잖은 부담 요인"이라며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신작의 흥행이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만약 실패했을 경우에는 그만큼 하락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