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9-01 15:14:50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경북경찰청은 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협력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를 포함한 여러 장소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에는 약 70명의 수사관이 투입되었으며, 외주업체인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코레일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특히 사고 당시 열차 접근 경보 앱의 정상 작동 여부와 안전수칙 이행 상황 등 전반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집중 점검 중이다.
수사 당국은 산업안전 및 안전계획 관련 부서에서 사고 관련 서류와 컴퓨터, 관계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으며, 일부 참고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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