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2-10 15:29:41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관련 업무 인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국적 거주자를 대상으로 여행, 유학자금 등 일반 목적의 외화 환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일반환전 신청 고객에게는 외화 입출금을 위한 은행연결계좌가 부여되지만, 해당 계좌를 통한 투자 활동은 제한된다.
기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법인 대상 일반환전과 개인 고객 대상 투자목적 환전 서비스를 제공해 온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인가를 통해 개인 고객을 위한 일반환전 업무까지 취급하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해외여행, 유학, 송금 등 외화 실수요자들의 환전 접근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투자 목적 외화 자산과 일반 목적 외화 자산을 원스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일반환전 인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환율 조건과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투자 및 국제 거래가 일상화되는 흐름에 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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