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영하와 4년 최대 52억 FA 계약 체결

베테랑 구원 투수, 팀의 미래와 함께한다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27 15:00:27

두산 이영하 [두산 베어스 제공]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이영하와 4년 최대 5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계약금 23억원, 연봉 총액 23억원, 인센티브 6억원이 포함됐다.

 

2016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이영하는 통산 355경기에 출전해 802⅓이닝을 소화하며 60승 46패, 9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73경기에 등판하여 4승 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거두며 팀의 불펜진에 기여했다.

 

이영하는 "두산은 나를 성장시켜준 팀"이라며 "앞으로도 두산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마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은 물론, 후배들을 이끄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 구단은 이영하와의 계약 배경에 대해 "연평균 60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춘 선수"라며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줄 핵심 자원이자 젊은 투수들의 리더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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