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1-30 15:18:23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K자본시장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할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연금·세제·디지털 자산 정책을 통합하고, 자본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오는 2월 9일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협회 조직은 기존 6본부·교육원, 24부, 15팀에서 7본부·교육원, 25부, 10팀 체제로 재편된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K자본시장본부 신설이다. 연금·세제·디지털 등 자본시장 중장기 전략과 직결된 기능을 한데 묶어, 자본시장 ‘미래 10년’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회장의 공약 중 하나가 자본시장의 미래 10년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이었다”며 “연금과 세제, 디지털 자산처럼 신사업과 맞물린 기능을 한 본부로 모아 시너지를 내고, 장기 전략까지 함께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K자본시장본부 산하에는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정책 과제 발굴 업무를 전담하는 K자본시장추진단이 별도로 설치된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도 연금·세제 기능은 있었지만 디지털 자산 대응이나 장기 전략을 전담하는 추진 조직은 없었다”며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는 별도 기구를 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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