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NHN(181710)이 내년 웹보드 규제 완화와 정부의 클라우드 지원 예산 확대 수혜가 예상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와 신규 게임 출시로 2024년 게임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기술 부문 역시 정부 클라우드 지원 예산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진행된 규제 완화의 효과가 체감하고, 한게임 브랜드 마케팅 예산도 줄어듦에 따라 올해 NHN의 웹보드게임 매출도 PC를 중심으로 성장이 둔화됐다. 그러나 규제 일몰제로 2024년에는 웹보드게임 규제가 추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오동환 연구원은 "국내 웹보드게임 시장 내 한게임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규제가 추가로 완화될 경우 내년 웹보드게임 매출 성장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다키스트데이즈가, 하반기에는 대형 IP 기반 프로젝트G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게임 일반 게임 매출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정부 클라우드 전환 예산이 올해 342억원에서 내년 758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고, 일본 테코로스의 MSP 매출도 연간 20%대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성장 회복이 기대된다.

오동환 연구원은 "내년에도 비용 통제와 자회사 구조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익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가 구조조정 가시화 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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