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조선소·대학과 협력…차세대 잠수함 사업 정조준

온타리오조선소·모호크 대학과 MOU 체결, 현지 인력 양성 및 기술 전수 협력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6-02-19 15:07:49

모호크대학 폴 암스트롱 총장(앞줄 왼쪽),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앞줄 가운데), 온타리오조선소 숀 파둘로 대표(앞줄 오른쪽)가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캐나다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오션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한화오션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온타리오조선소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온타리오조선소, 모호크 대학 등 3자 간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도 함께 주고받았다.


이번 협력은 온타리오주의 대형 선박 건조 역량을 단계적으로 재건하고 캐나다 해군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에 설계 및 엔지니어링 자문, 생산 계획 수립 및 공정 관리,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조선소 기반 첨단 공정 등 선진 조선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양사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을 포함한 향후 캐나다 해군 사업 대응을 염두에 두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가 올해부터 건조하게 될 선박들의 설계 등 건조 준비 단계부터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이를 차세대 조선 역량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와 모호크대학과 함께 온타리오조선소 내 ‘조선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한다. 향후 10년에서 15년간의 조선소 확장과 현대화 계획에 맞춰 용접, 제작, 해양기계, 전기, 로보틱스 등 핵심 숙련 인력을 양성한다.

세 기관은 온타리오조선소 내 통합형 교육 캠퍼스 구축과 산업 주도형 고급 교육 프로그램 개발, 조선소 생산·확장 계획과 연계한 인력양성 체계 확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가상현실,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활용한 응용 연구 과제도 공동 발굴한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 시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 내 조선 전문 교육 및 훈련센터 설립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와 현지 업체와의 산업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대호 지역을 방산 조선 분야의 중심지로 육성해 캐나다 첨단 해양 제조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

​숀 파둘로 온타리오조선소 대표는 "온타리오조선소는 온타리오주에서 대형 조선 역량을 재건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화오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조선 전문성과 검증된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조선 역량 재건과 고품질 일자리 창출, 온타리오 및 캐나다 해양·방산 산업 기반 강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오늘 맺은 두 개의 약속은 한화오션과 온타리오조선소의 미래이자, 캐나다와 대한민국 간 우정을 더욱 깊게 해주는 계기"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한화오션의 첨단 조선 공정과 운영 노하우를 캐나다 현지에 내재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CPSP를 포함한 캐나다 해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