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F), 테슬라의 충전 표준 첫 채택..조심스런 올해 실적 전망"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6-21 15:03:3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완성차 OEM 포드(F)가 OEM 중 가장 먼저 테슬라와 충전 동맹을 맺었다.

포드는 테슬라의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사 전기차에 어댑터 없이 슈퍼차저 이용이 가능할 계획이다.

 

포드에 이어 GM가 리비안도 충전 동맹에 동참했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는 테슬라 슈퍼차저가 1만2천개 설치되어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테슬라의 슈퍼차저는 미국 내 전체 급속 충전기의 약 60%를 차지한다.

 

포드 주가 추이(출처=네이버증권)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료비와 물류비 등 비용 절감이 예상되지만 수급이 균형으로 복귀하며 업계 전반의 인센티브 증가도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포드는 올해 가이던스로 조정 EBIT 9~11십억달러를 제시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가이던스는 경쟁에 대한 자신감 결여로 해석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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