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06-15 15:05:07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SPC삼립(005610)이 2분기 베이커리 부문의 기대 이상 실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15일 삼립 SPC에 대해 하반기에도 캐릭터빵 신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베이커리와 유통이 푸드 부문 부진을 상쇄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SPC삼립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 늘어난 8964억원, 10.6% 증가한 26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푸드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베이커리와 유통 부문의 실적 호조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원가 부담이 낮은 가운데,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효과로 부문 영업마진율이 전년 대비 0.6%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며 "유통 부문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푸드 부문은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푸드 부문의 경우 육가공·신선 제품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늘고, 맥분 판가 인상을 못했의며, 계란 도매 가격도 하락하면서 지난 분기에 이어 적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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