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의류 브랜드 '탑텐'과 '지오지아'를 보유한 패션업체 신성통상이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다시 추진하면서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9일 오후 2시 55분 현재 신성통상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7%(905원) 오른 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성통상 최대주주가 자진 상폐를 위해 공개매수를 다시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신성통상 1·2대 주주인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신성통상 주식 2317만8102주(지분율 16.13%)를 주당 41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고했다. 공개매수 전체 규모는 약 950억원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