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 해킹 민관합동조사단 결과 발표 연기

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6-30 15:06:3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해킹 사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의 국회 보고를 다음달로 미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TF에 보고하기로 했던 SKT 유심 해킹 조사 결과는 다른날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구성된 SK텔레콤 TF에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이날 비공개로 보고한다고 공지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27일 오후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30일에 발표할 것이고, 그 결과를 법무법인에 전달해 다시 검토 의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7월 4일쯤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당시 "30일까지 민관 합동 조사단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 꾸려진 태스크포스 팀에 관련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를 토대로 SK텔레콤의 귀책사유 여부와 처분 수위를 법무법인에 2차 검토 의뢰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초 5개 로펌에 위약금 면제와 관련한 법률 검토를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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