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3' 허성태, 염혜란과 멜로 연기 꿈꿔

의성 한우 맛집 방문, 과거 힘들었던 시절 회상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1-21 14:55:31

(사진 = MBN·채널S ‘전현무계획3’)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허성태가 동료 배우 염혜란과의 멜로 연기 도전을 희망했다. 21일 방송되는 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 6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 허성태, 조복래가 경상북도 의성을 찾아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먹고 자란 한우를 맛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기가 막힌 한우집을 알아냈다"며 멤버들을 이끌었다. 그는 허성태에게 과거 드라마 '오징어 게임' 출연 당시 몸을 만든 비결을 물었고, 허성태는 "한 달 만에 17kg를 찌웠다가 영화 '헌트'를 위해 다시 17kg를 감량했다"고 답했다.

 

(사진 = MBN·채널S ‘전현무계획3’)

 

의성 한우 맛집에 도착한 네 사람은 차돌, 안심, 치맛살 구이와 돌판 된장 술밥으로 구성된 한우 코스를 즐겼다. 식사 중 전현무는 허성태에게 "주로 센 역할을 맡는데, 멜로 연기에 대한 욕심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허성태는 "염혜란 배우와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며 "혜란 누나, 기다리겠다"는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허성태의 발언에 "방금 '누나'라고 한 것이냐"며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허성태는 과거 대기업을 그만두고 미래가 불투명한 연기자의 길을 선택한 용기에 대해 언급하며, "결혼 6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대리운전, 택배 상하차, 장난감 포장 등 안 해본 일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꾸준히 연기 프로필을 돌렸다"며 힘겨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저도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을 그만두고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 한 달 수입이 30만원에 불과했던 적도 있다"며 허성태의 경험에 공감했다.

 

'전현무계획3'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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