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후라도, WBC 파나마 대표팀 합류

프로야구 삼성 외국인 투수 후라도, 2026 WBC 출전 확정…구단,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1-13 14:54:44

사진 = 후라도, 역투 (대구=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파나마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13일 "후라도가 구단에 WBC 출전 의사를 전달했으며, 구단은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라도는 파나마 대표팀 일정을 마친 후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며, 합류 시점은 WBC 결과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후라도는 지난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리그 최다인 197.1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WBC 본선 무대는 후라도에게 첫 경험이 될 전망이다. 그는 2023 WBC 예선에서 파나마 대표팀의 핵심 투수로 활약했으나, 당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입단이 확정되면서 본선 출전은 포기한 바 있다.

 

파나마는 이번 대회 A조에서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와 경쟁하게 된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후라도를 포함한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1군 선수단은 오는 23일 미국령 괌으로 출국하여 1차 스프링캠프 훈련에 돌입하며, 다음 달 9일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이어갈 계획이다.

 

재활 중인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 박승규 선수는 지난 5일 조기 출국하여 훈련을 시작했으며,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13일, 베테랑 최형우, 강민호, 류지혁 선수는 15일에 먼저 캠프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WBC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구자욱, 원태인, 배찬승 선수는 대표팀 일정을 마친 후 합류 시기가 결정된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일본 오키나와 2군 1차 캠프에서 훈련한 뒤 2차 캠프부터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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