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HOOD.O), 무역 수요 감소로 일부 정규직 감원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3-06-27 14:52:26

로빈후드와 X1 로고. (사진=로빈후드)

 

[알파경제=(시카고)김지선 특파원] 무역 플랫폼 로빈후드가 정규직 감원에 돌입한다.

로빈후드는 26일(현지시간) 서비스 수요 감소로 인한 비용 상쇄 필요성에 정규직 일부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해당 감축안은 로빈후드가 약 9500만 달러에 금융 기술 기업 X1 주식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지 1주일 만에 발표됐다.

로빈후드는 경우에 따라 팀의 볼륨과 작업량, 기타 요인에 따라 감축안이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빈후드)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팬데믹 기간 동안 소매 거래 광풍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높은 상품 가격에 소비가 위축된 소비자 유입·유지를 위한 힘겨운 싸움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로빈후드는 지난 해에도 감원 발표 뒤 더 큰 비용 규율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 구조를 바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가장 최근 분기 로빈후드는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의 빠른 금리 인상으로 이자 수입이 증가하면서 월스트리트의 수익 추정치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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