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2-12 14:52:19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성공적인 크랭크인을 알리며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뛰어난 실력으로 의사의 본질을 증명하는 외과의 '닥터X' 계수정이 부패한 의료계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느와르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 TV 아사히에서 일곱 시즌에 걸쳐 방영되며 큰 인기를 얻었던 동명 드라마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SBS는 '모범택시', '열혈사제' 등 다수의 히트작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신작에는 이정림 감독과 편성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천재 외과의 계수정 역에 김지원, 의사 용역 소개소 소장 장희숙 역에 이정은, 구서대학교병원 분원장 부승권 역에 손현주, 그리고 금수저 인턴 박태경 역에 김우석이 캐스팅되었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일 진행된 첫 촬영에서 김지원은 '계수정' 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며 순조로운 출발을 이끌었다. 이정림 감독은 "첫날부터 배우와 스태프 모두 높은 집중력으로 현장을 이끌어줘 든든했다"며, "특히 김지원 배우는 캐릭터의 강렬한 존재감을 첫 촬영부터 명확하게 구현해 작품의 중심을 단단히 세워주었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감독은 이어 "천재 외과의의 활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메디컬 느와르 장르의 작품"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과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2026년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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