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3-04-24 15:06:06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건설 현장에서 55명의 사고로 숨졌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올해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 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 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5명이다.
특히 8위 롯데건설, 21위 서희건설, 48위 중흥건설, 54위 대보건설, 59위 성도이엔지, 63위 대원, 77위 요진건설산업까지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각 1명씩 총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명 감소한 것이다.
이 밖에도 공공 공사와 민간 공사 현장에서는 각각 14명과 41명이 건설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 충남 천안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올해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 7개사와 관련 하도급사 7개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 14개소에 대해 불시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부실벌점 부과 등 강력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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