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7개 계열사 대표인사 단행

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4-08-29 15:08:50

(사진= 한화)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투자/사업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한화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8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와 경영쇄신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재배치로 평가된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임팩트 투자부문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석유화학 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동관 부회장 (사진= 한화)


문경원 現 PTA사업부장은 한화임팩트 사업부문의 신임 대표이사로서 석유화학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전략기획 능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문경원 내정자 (사진= 한화)


한화오션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희철 現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에너지 분야에서 다수의 계열사를 이끌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어낸 경력이 있다.


김희철 내정자(사진= 한화)


한화시스템에는 손재일 現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겸직으로 내정됐다. 방산전문가인 손재일 내정자는 호주, 폴란드, 중동 등지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K-방산'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손재일 내정자 (사진= 한화)


한화에너지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이재규 現 기획실장이 내정됐다. 그는 에너지 사업 분야와 글로벌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내 탑티어 개발업체로 성장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재규 내정자(사진= 한화)


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구영 前 큐셀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그는 글로벌 전략 전문가로서 그간 성공적인 해외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파워시스템의 해외시장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이구영 내정자 (사진= 한화)


류양식 現 이차전지사업부장은 한화모멘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되며 생산기술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이차전지 시장 변화에 대응해 전략 추진과 사업 확대를 맡게 된다.

 

류양식 내정자 (사진= 한화)


김종호 現 경영총괄은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되며 다양한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PE 및 벤처캐피털 전문 운용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종호 내정자 (사진= 한화)


이번 인사는 각 사가 최적의 조직 구성을 통해 조기에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임 대표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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