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년 3월 공매도 재개…밸류업 등 일관성있게 추진"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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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2-31 14:50:57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금융감독원이 내년에도 공매도 제도 개선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는데요.

금감원은 내년 3월 말로 예정된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1월까지 공매도 통합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고 등록번호 발급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외국인 투자자의 전산화를 지원하고, 공매도 거래법인에 등록번호 발급 절차를 안내한다고 합니다.

이어 2월에는 시장 참여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를 개최하며, 3월에는 금융위원회·거래소와 공동으로 무차입 공매도 적발 프로세스 시연회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금감원은 주주가치 중심의 기업경영 확립을 위해 내년 2월부터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별 릴레이 업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합병·분할 제도개선, 내부자거래 사전 신고제 등 제도 개선이 이뤄진 만큼 기업공개(IPO)와 증권신고서 작성 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상세히 안내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2월부터는 자산운용사, 연기금, 의결권 자문사 등과 간담회를 통해 기관투자자의 경영 관여 활동을 독려한다고 합니다. 운용사별 의결권 행사 내역을 비교·공시하도록 해 책임감 있는 의결권 행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내년 4월에는 행동주의 펀드, 기업 및 유관 단체, 시장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주주 행동주의 펀드의 주요 경영 관여 활동에 대한 분석 결과와 선진국의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울러 금감원은 1월 영문 다트 서비스 확대와 '오픈 다트' 서비스를 출시하고, XBRL(기업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 작성 가이드를 배포한다고 합니다.

2월에는 대체거래소(ATS)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도 개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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