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 기자
hera20214@alphabiz.co.kr | 2025-05-14 14:47:03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에 142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수치이며, 전분기 대비로는 290.5%나 급증한 실적이다.
한화손해보험 측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장기 보장성 신계약의 꾸준한 증가와 투자 수익 개선을 꼽았다.
특히 장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193억 3000만 원으로 월평균 6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과 시니어 보험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영업 조직 확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분기 말 기준 보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은 3조 9760억 원으로, 지난해 말(3조 8032억 원) 대비 4.5% 증가했다.
한화손해보험은 4월 이후 해지율 등 기초요율 조정을 통해 신계약 가치를 개선하고 보유계약 CSM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도 여성 보험을 기반으로 한 한화손해보험의 고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시니어·유병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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