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

적극·중립투자형 모두 연간 최고 성과…7개 분기 중 6개 분기 1위

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1-26 16:17:56

(사진= 한국투자증권)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적극투자형과 중립투자형 모두 연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공시를 근거로, 자사의 ‘적극투자형 BF1’이 연간 수익률 32.83%를,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2’가 18.19%를 기록해 전체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 14.72%와 중립투자형 평균 10.18%, 안정투자형 평균 6.57%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적극투자형에서 최근 7개 분기 중 6개 분기에서 수익률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일관된 운용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2’ 또한 9.04%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안정적인 성과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 개발한 ‘MySuper 시리즈’를 통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MySuper 시리즈는 연금 선진국인 호주의 디폴트옵션 제도를 벤치마크해 설계된 상품으로, 글로벌 분산투자와 ETF 중심의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이번 1위 성과는 당사의 퇴직연금 운용 능력과 고객 중심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옵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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