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진 기자
magicbullet@alphabiz.co.kr | 2025-02-27 15:32:09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 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명태균 특검법)을 표결했다.
재석 224인 중 찬성 182인, 반대 91인, 기권 1인으로서 법제사법위원회 수정안대로 가결됐다.
명태균 특별법은 특별검사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명태균씨와 윤석열 당시 후보 및 김건희 여사 등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국민의힘이 특검법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면서 여야는 표결 직전까지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한 정치 전문가는 "정부와 여당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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