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인니 대사에 '국내 금융사 진출' 지원 요청

임유진

lyjin0305@alphabiz.co.kr | 2023-02-07 14:46:5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인도네시아대사를 만나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이복현 원장이 지난 3일 술리스티얀토 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및 양국 간 금융협력 방안 강화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참사관 2인, 정치참사관 1인 및 BNI(Bank Negara Indonesia) 서울지점장 대행 1인도 참석했다.

이는 2023년 금융감독원 주요 업무 추진방향 중 하나인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적극 지원’의 일환이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진출과 관련해 국내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신속한 비자 발급 등을 요청했다.

이어 신속하고 투명한 인허가 업무 처리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외국 금융회사의 국내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사진= 연합뉴스


이에 대해 술리티얀토 대사는 "국내 금융회사 및 핀테크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이미 진출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금번 간담회에서는 가상자산, 상호금융, P2P, 방카슈랑스등양국의 금융산업 현황 및 감독현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17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금융회사 및 핀테크사 인도네시아 진출지원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주한 외교사절 경제(금융) 담당자 등과의 교류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지원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