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6-01-15 14:45:48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8강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힘입어 가까스로 8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호주는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승리로 호주는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C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했으나, 레바논이 이란을 1-0으로 꺾는 이변 덕분에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다. 한국과 호주의 8강전은 오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역대 U-23 대표팀 간 전적에서는 한국이 9승 4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1무 1패를 기록하며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 8강 대진이 모두 확정되었다. A조 1위 베트남은 B조 2위 아랍에미리트(UAE)와, B조 1위 일본은 A조 2위 요르단과 격돌한다. C조 1위 우즈베키스탄은 D조 2위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이 호주를 꺾고 4강에 진출할 경우, 일본과 요르단의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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