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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5-03-04 14:45:53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근 실시된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6.3%의 지지율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이재명 대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8.9%)을 큰 격차로 제치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6.9%, 6.8%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5.1%로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주요 여권 인사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모두 우위를 점했는데요, 김문수 장관과의 대결에서는 50.0% 대 31.6%로 무려 18.4%포인트 앞섰습니다.
오세훈 시장과는 50.3% 대 23.5%, 홍준표 시장과는 50.0% 대 24.2%, 한동훈 전 대표와는 무려 49.7% 대 20.3%로 각각 격차를 벌렸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도 발표되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제치고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이 44.2%, 국민의힘은 이에 비해 낮은 수치인 37.6%를 기록하며 두 당 간 격차는 약 6.6%포인트였습니다.
그 외 정당으로는 조국혁신당(4%), 개혁신당(2.6%), 진보당(0.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약간 낮은 수준인 6%, 표본오차는 ±2.5%포인트 수준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 결과가 현재 정치 지형을 반영하고 있지만, 향후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한 정치평론가는 "아직 대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변수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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