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일 오전부터 ‘임원 퇴임’ 통보…사장단 인사 임박

퇴임 절차 개시와 함께 연말 정기 인사 시점 관심 고조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11-20 14:47:0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성전자가 퇴임 임원들에 대한 통보 절차를 개시하며 연말 정기 사장단 인사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부터 퇴임 임원들에게 이를 통보하기 시작했으며, 삼성 계열사 전반으로도 유사한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임원 퇴임 통보 개시는 조직 안정화를 위한 신속한 사장단 인사가 뒤따를 것임을 시사한다.

과거 삼성전자는 임원 퇴임 절차가 마무리된 후 2~3일 내에 신임 사장단 구성 및 후속 임원 인사를 단행해왔다.

전통적으로 11월 말에 사장단 인사를 발표해왔던 삼성전자의 올해 인사는 이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21일 또는 다음 주 초에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의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사업지원TF를 상설화된 사업지원실로 개편하고 박학규 사장을 사업지원실장으로 임명했다.

과거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던 사업지원TF의 개편은 사장단 인사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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