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장사' 4대 금융지주, 4분기도 역대급 최대 실적 전망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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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2-17 14:42:01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4대 금융지주의 올 4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8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430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3421억 원 대비 80%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KB금융지주가 가장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KB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67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2114억 원 대비 220.1% 급증할 전망입니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7343억 원, 6212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5%, 35.1% 증가한 수치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4분기 순이익이 3983억 원으로 상대적인 규모는 작지만, 전년 동기 950억 원과 비교해 319.4% 급증하며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여·수신 금리 격차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지난 7월 0.43%포인트에서 10월 1.04%포인트로 석 달 연속 확대됐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은 16조924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5조1367억 원 대비 11.8% 증가한 규모로, 2022년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인 15조6503억 원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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