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자회사 임원 인사권 내려놓는다…권한 축소 돌입 : 알파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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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alphabiz.co.kr | 2024-10-21 14:42:2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의 임원 인사에 대한 회장 사전합의제를 폐지하고, 자율경영을 강화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자회사 등 경영관리 규정' 지침이 수정되어, 이제 자회사 대표는 임원 선임 시 회장과 사전 협의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임종룡 회장이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재발방지 대책 중 하나로, 자회사의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다만, 임 회장은 여전히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영향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우리금융은 임원 친인척의 부당대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고위 임원 192명의 신용정보를 등록하여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며, 관련 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독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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