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통화정책 조정 장애물 적어"

김단하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6-06-01 14:43:04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2026 BOK 국제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단하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일 강력한 경제 성장세를 배경으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적다고 볼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별관에서 열린 'BOK 국제콘퍼런스' 정책 대담에서 "한국의 성장은 굉장히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도체 수출 호조가 에너지 가격 상승 충격을 상쇄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는 강하고, 산출 갭(실질 GDP와 잠재 GDP의 차이)이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택 가격, 가계부채, 환율 등 모든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따라서 저희는 훨씬 많은 운신의 폭을 갖고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 성장에 따른 긍정적 파급 효과와 관련해 "명목 GDP 성장률이 아주 높을 것으로 보이고, 이렇게 되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나 공공부채 비율에도 상당히 유익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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