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진 기자
magicbullet@alphabiz.co.kr | 2025-05-30 14:48:11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를 3일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역별 집중 유세에 총력을 기울인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31일과 1일 양일간 호남권을 중심으로 권역별 전략 유세를 전개할 계획이다.
광주선거대책위원회는 기존 경청 중심 선거운동을 유지하면서도 막판 몰표를 위한 거점 유세에 역량을 집중한다.
전남지역에서는 31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해상 쇼와 연계한 대규모 유세가 예정돼 있다.
1일에는 담양에서 중부권 집중 공략에 나서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여수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의 활동 관리도 한층 강화됐다. 경청 노트와 유세 사진, 전화유세 기록 등을 통해 유권자 접촉 실적을 세부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민의힘 역시 주말 집중 유세 체제로 전환했다.
광주선대위는 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대형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남도당은 같은 날 동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집중 배치한다.
특히 김문수 대선 후보의 전남 동부권 방문이 예상되면서 해당 지역에 모든 선거운동 역량이 총집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 막판 주말을 맞아 양당은 호남 지역에서의 치열한 표심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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