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언더파 48위, 안병훈·이경훈 중하위권 출발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냅 59타 신기록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2-28 14:49:03

사진 =  임성재의 코그니전트 클래식 1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첫날, 제이크 냅(미국)이 역사적인 59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7,16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냅은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기록했다. PGA 투어 역사상 15번째로 기록된 50대 타수다.

 

임성재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반등을 노렸다. 최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컷 탈락한 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안병훈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76위, 이경훈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97위에 올랐다.

 

냅에 이어 대니얼 버거, 러셀 헨리(이상 미국), 사미 발리마키(핀란드)가 4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5위(7언더파 64타),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11위(6언더파 65타)에 올랐다.

 

지난주 멕시코오픈 우승자 브라이언 캠벨(미국)은 임성재와 함께 공동 48위에 자리했고, 지난해 대회 우승자 오스틴 에크로트(미국)는 공동 132위(2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92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한국 선수들의 반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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